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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로보의 Next Level, AIoT사업부문

  •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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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로보의 Next Level,
AIoT사업부문!

 


럭스로보가 기존 에듀테크에 한정되어 있던 사업 영역을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홈, 나아가 스마트 팜, 스마트 시티, 헬스케어IoT, 인슈어테크 등까지 확장해갈 수 있었던 중심에는 AIoT사업부문(전 신사업부문)이 있었습니다.

AIoT사업부문이 그리고 있는 비전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신성장 4.0 전략 및 추진계획 로드맵’ 키워드와도 맞아 떨어지는데요. 발전하는 스타트업의 신성장 동력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미래 주력 분야를 아우르는 사업부인 만큼, 럭스로보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데 오늘도 힘쓰고 있는 AIoT사업부문을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YJ 안녕하세요, 저는 AIoT사업부문에서 사업팀 팀장을 맡고 있는 YJ라고 합니다. 저희 부문의 사업 진행과 관련된 일은 개발을 제외하고 모두 담당하고 있고요. 다음 달이면 어느덧 럭스로보에 합류한지도 2년째가 되어가네요.

Max 안녕하세요, 저는 Max라고 하고요. 원래 Edu사업부문에 있다가 AioT사업부문으로 온 지는 이제 한 달 정도 된 것 같습니다. YJ 밑에서 사업 기획하고 프로젝트 매니징을 하고 있습니다.

YJ 이 친구는 Edu사업부에서 PM을 하다가 저희 팀으로 오고 싶다고 해서 합류하게 된 케이스에요.

Max 아직은 일할 때 그냥 다 재미있습니다.


 




Q. AIoT사업부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YJ 아시는 것처럼, 럭스로보에는 Edu사업부문과 AIoT사업부문, 이렇게 크게 두가지 사업부가 있는데요. 저희 AIoT사업부문은 Edu사업부문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용 사업 외에, 마이크로OS를 활용해서 IoT 제품들을 개발하고 상품을 기획해서 판매하는 사업부입니다.

IoT 개발팀, IoT 사업팀, 디자인팀으로 구성되어 있고 저희 세 개 팀들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별 업무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Q. AIoT사업부문에서 수행했던 프로젝트들 중, 성과를 말씀해주실만한 게 있나요?





YJ 국내 대형 건설사와 스마트 주택 사업 협력 MOU를 체결한 후, 작년부터 거의 7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그 중 첫 번째 상품은 이미 런칭해서 납품을 진행 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이번 5월달에 새 모델하우스를 통해 저희 AI 음성인식 스위치 제품이 소개됩니다. 디자인이 다 나온 상태라 홍보도 곧 진행할 예정이에요.
 




또 많이 아실만한 프로젝트로는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하고의 합작인데요. 처음엔 저희 럭스로보로 물품 공급 계약을 맺고 캐롯플러그라는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 사업을 진행했었어요. 크게 두 가지 사업 영역이 포함된다고 보시면 되는데, 첫 번째는 제품을 생산 및 공급하는 역할이고, 두 번째는 제작한 제품들을 관리하고 배송, 운영까지 하는 겁니다.

진행하다 보니 저희 제품 퀄리티와 운영 안정성에 대해 캐롯 측의 만족도가 높아서, 럭키박스솔루션이라는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전반적인 운영을 포함해서 해당 합작 법인을 통해 향후 캐롯플러그 2세대, 3세대 까지 개발할 예정이에요.




 


Max 저는 현재 기존 스마트 홈 시스템에 넣을 수 있는 솔루션 중 하나로, 고령화 되어가는 사회 트렌드에 걸맞는 시니어 케어 관련 프로젝트를 연구개발 단계부터 PM 역할로 참여하고 있어요.

또 새롭게 들어간 프로젝트로는 스마트 팜 사업이 있는데요. 국내 양돈 농장에 여러 IoT 기기들을 설치하고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 기획을 맡게 됐습니다. 앞으로 식량 산업은 국가 안보 문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데, 농장주분들이 고령화되신 경향도 있고 국내법상 기업형 축사 운영을 제한하고 있다보니, 아직까지는 농축사에 선진 기술이 많이 도입되어 있진 않아요. 해외 애그테크 트렌드에 비해 많이 뒤쳐지는 편이고, 실제 생산력에 있어서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는 상태거든요. 이번에 좋은 기회로 어느 정도 설비가 갖춰진 양돈 농장에 솔루션 기획부터 데이터 수집, 관리, 분석까지 맡아서 해볼 수 있게 되어서 기대가 큽니다.



Q. 더 나은 축산의 미래를 위해 시작해 나가는 단계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까 5월 중 공개 예정이라고 하신 스위치 제품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YJ AI 음성인식 스위치라는 게, 직관적으로 제품명만으로도 어떤 기능일지 가늠이 되시잖아요? 이런 기획을 했었어요. 아파트 세대 내에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음성인식 스피커들이 있으면 우리 기술로 IoT 기기들을 이 스피커에 전부 연동시킬 수 있지 않을까? 이 AI 스피커의 가격대가 저렴한 것도 아니고 각 세대 내 모든 공간마다 설치하긴 무리가 있잖아요. 그래서 생각해본 게 AI 스피커의 대화 기능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기능을 한 스위치에 다 탑재하는 거예요. 기기에 등록된 IoT 제품들을 각 방에서 스위치를 통해 제어하게 되는 거죠. 전체적인 디자인 차별성과 구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어서 열심히 개발 중입니다.



Q. 해당 제품 포함해서 7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라고 하니, 정말 바쁘실 것 같은데요. 그래도 그밖에 논의 전이지만, 각자 향후 추진해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으신가요?

YJ
사실, 맞아요. 저희 사업부 전원이 지금 스마트 홈 솔루션에 몰두 중이어서 당장 Next를 도모할 여력이 없긴 한데요.

개인적으로는 제가 이전에 외국계 손해보험사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국내 보험사와 함께 상품 개발 단계부터 함께 참여해보고 싶긴 해요. 캐롯플러그 사례처럼 기존 출시되어 있던 상품에 필요한 제품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관점이 아니라, 럭스로보가 함께 AIoT 관점에서 보험 설계부터 기획까지 참여하는 거죠. 본격적인 인슈어테크라고 할 수 있는 건 그런 관점의 사업부터가 아닐까 싶어요. 근데 여기서 일 더 하면 큰일날 것 같은데. (웃음)



Q. 그러게요! 듣기로는 자율주행 골프 카트 계약도 진행되신 걸로 알고 있어요. 몸이 열개라도 부족하신 거 아닌가요?

YJ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골프 카트도 다행히 좋은 기회가 되어서, 진행할 수 있게 됐는데 되게 괜찮은 사업 모델이라고 전사 차원에서 판단하고 있어요. 일단 먼저 시장을 선도하면 자연스럽게 후발 업체들이 따라오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 같아서, 힘을 내보고 있습니다.



Q. AIoT사업부의 비전을 알아보고 무려 자원해서 합류하신 Max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Max 럭스로보는 제조업 베이스이면서, 특히 지금 사업부가 주력해서 하고 있는게 스마트홈 사업인데요. 사람에게 가장 꼭 필요한 의식주 중에 하나인 거잖아요. 저희 비즈니스가 궁극적으로 향해야 될 방향은 결국 사람을 잘 케어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구조적으로 접근해서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지만, 아까 잠깐 말씀드린 시니어 케어, 헬스 케어 같이 사람에 명확히 초점이 맞춰진 기술을 더 구현해보고 싶어요. 스마트해진 집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요.




 

 



Q. AIoT사업부문만의 분위기, 조직 문화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YJ 생각보다 특별한 조직 문화가 있진 않은데요. 확실한 건 편안함과 자유로움 속에서 맡은 바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분위기라는 거예요. 이런 분위기가 형성돼 있으면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인재가 책임과 권한을 부여 받은 만큼 각자의 속도로 일할 수 있어요. 결과만 잘 나오면 아무도 터치하지 않는 거죠. 

대표이사부터 창업자, 부문장까지 저에게 팀장으로서의 권한과 자율을 주면서 평등한 소통을 해주시고, 저 또한 저희 팀원들에게 그렇게 해요. 이 모든 게 자연스러워서 딱히 특별하다고 느낀 적이 없어요.

아, 남다르다고 할 만한 특징이라면 아무래도 저희는 신사업을 하는 부서잖아요. 그래서 모두가 매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다같이 새로운 고객사를 맞이하고 있어요. 제가 팀장이라고 해서, 팀원들보다 더 안다고 할 수가 없는 거예요. 경력이랑 나이 다 떠나서, 어떤 프로젝트에 먼저 인볼브된 사람이 가장 마스터라고 생각하고 그 사람 말을 경청하고 잘 따라가는 문화가 있어요.

Max 팀원으로서도 비슷한 느낌이에요. 어떤 문제 앞에서 다른 회사처럼 딱딱하게 수직적으로 보고하고 명령하고 이런 식으로 풀어가진 않아요. 일단은 안건이 있으면 다같이 대화를 하는 분위기고 고민도 다같이 하고, 네거티브 보다는 좋은 방향을 제시하는 쪽으로 서로 이야기하는 편이라 전혀 불편함이 없고, 그냥 재미있어요.

YJ 재미 없잖아요.

Max 왜 제 재미를 빼앗아 가세요.


 


 



Q. 두 분만 봐도 평등한 조직 문화인 게 잘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분들에게 AIoT사업부문으로의 입사를 추천하고 싶으세요?

YJ 틀에 박힌 일이 아니라 정말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고, 다양한 고객사와 논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분야를 가리지 않고 멀티플레이어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좋을 것 같아요. 본인이 맡은 프로젝트를 쉽게 포기하지 않는 성향이시라고 한다면 즐겁게 진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굉장히 많거든요. 그런 분이라면 누구든지 가능할 것 같습니다.

Max 저희 AIoT사업부문은 계속 신사업을 추진하는 분야니까요. 새로운 기술에 관심이 있고 계속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있고, 신기술을 통해서 새로운 기획을 세상에 내놓고 싶은 분이 동료로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