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스로보 Edu사업부의
비전을 표현할 수 있는
무한 가능성의 멜팅팟 속으로!
안녕하세요, 럭스로보 Edu사업부 해외영업팀의 Alex, Jace 입니다.
지난 3월 29부터 31일까지 총 3일간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Bett Show 2023에 참가하였는데요. 럭스로보 공식 블로그에 이번 참관기로 생생한 후기를 나눌 수 있어 기쁩니다. 마음과 기억으로 담은 현장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길 바랍니다.
☑️ Bett Show란?
우선, Bett Show는 세계 3대 교육기자재&에듀테크 전시로 꼽히는 대형 행사로, 올해 한국을 포함한 총 125여개국 이상에서 국가별 파빌리온, 하드웨어 기자재, 학습 매니지먼트 및 러닝 소프트웨어를 제작 및 생산하고 있는 약 600개 업체가 참가했다고 합니다. 이 에듀테크 최대의 장에 전시 기간 동안 총 약 3만 명의 방문객들이 발걸음을 해 주셨다고 하니, 규모가 짐작되시나요?
특별히 올해는 팬데믹 시대의 여파를 완전히 회복하고 새로운 교육을 모색하는 의미로서, ‘Re-connect, Re-imagine, Renew’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었습니다. 저 Alex와 Jace는 작년 첫 Bett Show 참가 이후 다시 럭스로보 단독부스로 두 번째 참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교육과 기술 발전에 관심 있는 방문객들과 하나로 연결될 수 있는 네트워킹의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겠단 비장한 마음가짐으로 방문객 한 분 한 분을 맞이했습니다.
✏️ 이번 Bett Show 2023에 대한 Alex와 Jace의 한 줄 평:
”들쭉날쭉, 그럼에도 모두가 에듀테크에 대한 긍정의 힘으로 연결된 장”
Part 1. Bett Show 2023에서의 럭스로보
Edu사업부 마케팅팀의 아이디어로 탄생된 이번 Bett Show 2023 럭스로보의 슬로건은 ‘Joy to learning, MODI for coding’! 입에 착 붙는 라임이 경쾌하고 산뜻하지 않나요? 기존 MODI 1.0라인업과 신규 MODI Plus 라인업을 동시에 선보이는 자리였는데요. 드넓은 상상력을 상징하는 기존 MODI의 대표 컬러 민트와 신규 MODI Plus의 비비드한 핫핑크 컬러를 보색 구도로 대비시켜, 미니멀한 규모임에도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게끔 기획했습니다.
신제품 홍보와 함께 ‘자신만의 창작품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코딩을 학습한다.’라는 MODI의 모토처럼 Making Pack, Lego Creation 및 3D 프린터를 활용한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3일 동안 럭스로보의 부스를 찾아주신 인원은 비공식 집계 기준 350명 이상이었어요. 학교 선생님 및 교육 전문가분들 사이에서는 찬사가 터져 나오기도 했는데요. 특별히 코딩 수업에서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부담감을 가진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여 중도하차 하지 않도록 설계된 코딩 스타터 Making Pack에 대한 인상적인 피드백이 많았습니다.
이번 럭스로보 부스에서 단연 인기 만점이었던 섹션은 역시 레고를 활용한 롤러코스터였는데요. 전시가 진행된 3일 내내 남녀노소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든 효자템이었답니다. 현장에서 MODI Kit와 Making Pack을 구매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드리고 싶네요. 고객이 되어 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곧 온라인 프로그램 및 프로모션들을 통해 더 다양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답니다. 럭스로보의 장기 고객들을 늘리기 위한 저희 해외영업팀의 활약, 앞으로도 기대해 주세요!
Part 2. Bett Show 2023 관람기
이번 Bett Show 2023 참가 인원은 일당백 인원들로 구성되어, 사실 전시 마지막 날까지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했어요. 더 많은 부스를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한국인으로서 자부심마저 느끼게 해준 한국관 부스는 빼놓을 수 없었습니다. 실제로 럭스로보 부스를 방문해 주신 대다수분들 중 한국관을 둘러보고 오셔서 한국 제품이 최고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더군요. 머나먼 타국에서 ‘K-에듀테크’의 영향력을 한껏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답니다.
그 외에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관은 CANVA의 부스였습니다. 마치 애플스토어를 축소해 놓은 것처럼 모던하면서도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되었더라고요. 아일랜드바를 두고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디자인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는 동선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한쪽에 바리스타분께서 직접 에스프레소를 내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활기찬 분위기의 카페 같기도 했고요. (아쉽게도 저희는 커피 맛은 보지 못했습니다.) 그 외에도 VEX robotics 및 Makeblock 등 경쟁사이지만 어떤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는지 분명하게 드러난 부스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다음 Bett Show에서 럭스로보는 방문객들이 직접 소규모의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즉석에서 기획하고 완성해 볼 수 있는, 경험 위주의 공간으로 꾸밀 수 있게 계획 중입니다.
이번 Bett Show 2023에서 저희 럭스로보는 가열차게 성장 중인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MODI를 ‘제품’으로 선보이기보다, MODI를 통한 사용자의 ‘배움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방문객을 맞이했습니다. 따라서, 제품의 특징이나 장점을 소개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코딩을 학습하는 것’이 아닌 최대한 사용자의 눈높이에서, ‘스스로 본인만의 프로젝트를 통해 능동적으로 쌓아나가는 배움’에 초점을 맞추었어요. 공감을 테마로 활발하게 피드백을 주고받는, 한마디로 친밀도가 높은 소통의 매개체로 전시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사용자들이 주신 소중한 피드백을 잘 소화하여 잠재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네요. 다음 Bett Show에서도 체험하는 사람과 안내하는 입장 모두 ‘배움의 여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고객들에게 MODI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Behind Story 1.
3일 동안 다양한 방문객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이 저희 모두에게 벅찬 순간이었습니다. 그중에서 손에 꼽자면, 영국 초등학교 1학년 친구들의 귀여운 에피소드가 생각납니다. 레고 활용 롤러코스터 크리에이션을 하루 종일 선보이면서 마지막 날 결국 브릭 부품이 느슨해져 원하는 대로 작동이 잘 안되었는데요.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잠시 운행이 멈춰서 미안하다’고 하니, 아이들이 ‘탑승객이 티켓을 내지 않고 타서 멈춘 것 같다.’라며 모두를 웃음 터지게 한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역시 아이들의 발상은 어른들이 상상할 수 없는 명랑한 기운을 전파하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의 참여가 Bett Show 전시장을 더 환한 물결로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Behind Story 2.
전시 기간 내내 비가 계속 내리고 날이 차가웠는데요. 이와 대조적으로 밖에서 보이는 알록달록 길쭉한 EXCEL 전시장은 입구부터 가득 채운 인파들로 마치 광활한 해양에 우뚝 선 거대한 섬 같았어요. 그 섬 안에 발을 디디면 다양한 언어가 뒤섞인 소리와 다채로운 환희로 뒤엉킨 표정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3일 내내 전시장에 들어설 때마다 리드미컬한 발걸음으로 ‘즐거운 출근’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면 믿어 지시나요?
개장하기 전, 자잘한 세팅 상의 문제가 있어 살짝 긴장되는 순간도 있었는데요. 참가 멤버들 서로가 솔선수범하는 행동력으로 마치는 순간까지 진심으로 든든했습니다. 누구 하나 진심이 아닌 사람이 없다는 걸 실감하다 보면 힘들다는 생각이 들 틈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현장만 저희가 나갔을 뿐 전사와 Edu사업부 모두가 보내주신 지지와 격려가 큰 힘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해외영업팀의 일 뿐만이 아니라 가능할 땐 언제건, 팔 걷어붙이고 함께 해야겠다는 의지가 가득 남은 3일 간의 여정이었습니다.